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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1769-1821)은 수많은 전쟁을 치루면서 항상 승리만을 한 것은 아닙니다. 그 중에 유명한 패배가 두개가 있는데요. 워털루 전쟁과 라이프치히 전쟁입니다.

나폴레옹은 라이프치히 전투에서 크게 패한 후 황제의 자리에서 폐위되고, 엘바섬(Elba Island)으로 유배를 가게 됩니다. 물론 후에 다시 황제에 자리에 오르기는 하지만 라이프치히 전투로 나폴레옹의 시대는 거의 끝이 났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라이프치히 전투는 프랑스 vs. 프로이센, 오스트리아, 러시아 연합군 간에 이루어 졌습니다.
1813년 8월 15일 부터 18일까지 3일간 치뤄진 전쟁으로 12만명에 달하는 사람이 전사하였습니다. 라이프치히 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한 사람들을 위하여 라이프치히 전쟁터에 기념탑이 세워졌습니다.

라이프치히 Haupbanhof (중앙역)에서 트램을 타고 약 15분 정도 가면 라이프치히 전쟁기념탑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안타깝게도 일부 보수 공사중이었습니다.

높이 60m정도의 거대한 탑입니다. 입장료는 4유로 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기념탑 아래서 바라본 하늘 너무 아름답죠?

전쟁기념관 입구에 있는 동상입니다. 누구일까요?ㅡㅡ

탑의 꼭대기 까지 올라갈수 있습니다. 1유로를 내면 엘레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만, 탑의 중간까지 밖에 못올라갑니다. 물론 저는 엘레베이터를 탔죠.ㅋㅋ

엘레베이터에 내려 올라가는데, 계단 폭이 한명밖에 지나갈수 없을 정도로 무척 좁습니다.
한참을 걸려 꼭대기 까지 올라가게 되면 엄청난 풍경이 쏟아집니다.

꼭대기에서 바라본 라이프치히입니다.

정말로 높은 건물 하나 없고, 산 아니 언덕 하나도 없죠?

멀리 높은 건물이 하나 보이는 군요. 저쪽이 시내 중심가 입니다.

나폴레옹은 이 넓은 평지를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었을 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