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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는 독일 동쪽의 작은 소도시로 사실 그다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입니다. 그러나 앞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바흐, 헨델, 멘델스존같이 굵직굵직한 음악가 뿐만 아니라 괴테가 대학시절 공부를 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가요? 라이프치히에는 때묻지 않은 고풍스러움이 있습니다. 라이프치히의 건물들 사이로 보이는 하늘은 왠지 건물들과 어울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 시킵니다.
저도 이곳에서 태어나 공부를 했다면 훌륭한 음악가가 되어 있지 않을까요?ㅋㅋ
이제부터 라이프치히의 대표적인 건물들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1. Altes Rathaus (구 시청사)
전 건물 사이로 보이는 하늘을 무척 좋아합니다.
1550년대에 완공된 라이프치히의 대표적인 르네상스 양식 건물입니다.
독일 내에서 가장 아름답고 오래된 르네상스식 시청사로 불립니다. 라이프치히 시내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는 라이프치히 City History Museum (도시 역사 박물관)으로 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4유로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2. Neues Rathaus (신 시청사)
신시청사 건물입니다. 웅장하지 않습니까?
1870년대 부터 라이프치히 시가 번창하면서 신 시청사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 되어왔고, 그로부터 30여년이 지난 1899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신 시청사 건립을 하게 되었습니다. 약 6년정도의 공사기간 후에 1905년 신 시청사가 문을 열었습니다. 구 시청사에 비하면 엄청난 크기입니다. 유럽에서 가장 높은 시청사라고 하네요. (높이 110m)
3. 중앙역
라이프치히의 중앙역은 유럽에서 5위권 안에 드는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라이프치히가 달리 동독의 교통의 중심지라는 별명이 붙은게 아니겠죠?
4. 라이프치히 시내 전경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요즘 라이프치히는 한창 공사중입니다. City Line을 만든다고 이곳저곳 뜯어 고치고 높은 건물들을 한창 세우고 어딜가던 공사 먼지가 날립니다. 그리고 도시간 City Tunnel을 만든다고 땅굴을 파고 있습니다. 앞으로 라이프치히가 독일의 경제/문화 허브가 될 날이 곧 오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라이프치히만의 고풍스러움을 그대로 간직한채로 발전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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