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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8일 토요일에 쿨(Cool)의 재결합 기념 콘서트인 쿨 나이트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광장동 (강변역 근처) 멜론악스 (Melon-AX)라는 콘서트홀에서 열렸습니다.
   멜론악스는 '06년 개관한 대중음악 라이브 공연장으로 광나루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 이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강변 테크노마트 근처라고 하면 다들 어렴풋이 아시겠지요?

동방신기, 변진섭, 전진, FT아일랜드 등 많은 가수분들이 콘서트를 열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쿨나이트 콘서트는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나이트를 메인 컨셉으로 잡은 콘서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입장할때, 나이트에서 볼수 있는 물수건(?)을 하나씩 줍니다.
(나이트에 가면 물수건을 하나씩 주니, 여기서도 준다고 합니다.)

1층 스탠딩석과 2층 좌석이 있었는데요, 저는 1층 스탠딩석 앞쪽에서 보았습니다.
2층이 자리에 앉아 보는 거라 편할 것 같긴합니다만, 콘서트의 묘미는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면서 보는 거지요^^;

쿨 콘서트에 다양한 게스트들이 오셨었는데요~ 김건모, 백지영, 신정환, 노홍철, 윤정수, 채리나 등 금요일과 토요일 각각 다른 연애인 분들이 오셨습니다.

저는 토요일 7시 콘서트에 갔는데, 김건모씨는 안나오셨고 그외 백지영, 신정환, 노홍철, 윤정수, 채리나 씨가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아쉽게도 공연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저작권 위반이라는 생각에 카메라를 락커에 넣어버렸습니다. 제가 너무 순진했나요ㅠ 공연장 내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더라구요.

지난 10년간의 히트곡 정말 많네요. 슬퍼지려하기전에, 애상, 사랑합니다, 아가씨와 건달들 등 다양한 히트곡들을 들으면서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유리가 이효리의 유고걸을 부르고, 성수가 태양의 나만바라봐를 부르는 부분이었는데, 굉장히 열정적인 춤과 노래를 보여주었습니다. 유리와 성수의 새로운 면을 보았습니다.

오랫만에 아주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연 시간은 대략 2시간 30분 정도 였는데, 스탱딩 석은 역시나 조금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