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호텔 르완다
감독 테리 조지 (2004 / 영국, 이탈리아,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연 돈 치들, 호아킨 피닉스, 닉 놀테, 소피 오코네도
상세보기

다소 오래된 영화인 호텔 르완다를 보았다.

투구와 후투의 살육전....
인종과 혈육의 응징과 앙갚음....
더더욱 끔찍한 것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내용 이라는 것...

1990년대 초 르완다 내전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후투와 투치족 간의 종족간의 싸움으로 비롯된 전쟁의 아픔과 비참한 현실을 잘 그려내고 있는 영화이다.

주인공 폴은 후투족이지만 죄없는 투치족 사람들을 살리고자 리더쉽과 통솔력, 그리고 강렬한 의지로 호텔을 지켜 내었고 무려 1300여명의 사람들의 목숨을 구해준 르완다 내전의 영웅이다.

폴은 현재 벨기에로 망명하여 남은 여생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도 소외된 국가에 세계 주요 국가들의 인도적 도움이 절실하다고 각국의 주요 인사들에게 호소 하고 있다고 한다.

지구의 어딘가에는 지금의 우리와 다른 삶이 존재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가르쳐준 영화이다.

우물안 개구리였던 나의 머리를 망치로 때린 기분이라고 해야할까?
조금은... 생각하게, 그리고 반성하게 만들어준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