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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한지 벌써 10년 정도 되었네요.
아래는 제가 사용했던 디카들입니다.

1. 삼성 케녹스 V3 (300만화소, 128M메모리, 구매가 : 34만원)


2. 니콘 쿨픽스 p5100 (1200만화소, 4G메모리, 구매가 : 약 32만원)



많은 줄 알았는데, 겨우 2개 뿐이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소장했던 디카는 저 2개가 전부인 것 같습니다. 사용 해본 디카는 셀수 없이 많은데, 이제 보니 제 것이 아니었네요.

니콘 p5100모델은 2008년에 초에 구매하였으니, 케녹스 V3로 거의 10년을 사용했었네요.
대단하지 않습니까?ㅡㅡ;;;
생각해보니, 디카로 참 많은 것을 담아왔던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디지털로된 자료에 대해서 잠시 말씀드릴까 합니다.

디지털 자료는 우리에게 편리함과 즉시성 등의 장점이 주어짐과 동시에 관리의 책임이 주어지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단 두번의 관리 소홀로 인해서 10년간 찍었던 사진의 대부분을 날려먹었습니다.

처음에는 컴퓨터 하드에 잘 저장해 놓았었고, PC교체하다가 날려먹은 이후에는 설치형 블로그(JOG)를 만들어서 블로그에 잘 정리해넣었으나, 서버 연장 기한을 까먹는 바람에 해당 데이터가 서버에서 모두 지워져 버렸더군요. (유료 서버를 호스팅해서 사용하였었습니다.)

당시, 제가 여행을 많이 다닐때라, 베트남, 중국, 캐나다 등 좋은 글과 사진들이 있었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웠습니다.

지금은, 외장하드를 사서 차곡차곡 정리해서 저장해놓고 구글의 Picasa서비스를 이용하고도 있지만, 요즘 들어서 외장하드에서 읽고 쓸때마다 끼긱 소리가 나는 것이 조금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웬지 디지털로 된 사진들은 잘 찾아보지 않게 되더라구요.

더이상 과거의 사진들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p.s: 요즘에는 그냥 있는 모든 사진들을 인화를 할까?하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